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146km’ 이민호-‘144km’ 김윤식, LG 신인 무실점 ‘반짝반짝’ [오!쎈 잠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잠실, 곽영래 기자] LG 신인 투수 이민호와 김윤식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나란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youngrae@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의 주목받는 신인 투수 이민호와 김윤식이 선배들 상대로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투수로 신인 우완 이민호와 좌완 김윤식이 등판했다. 이민호는 1차 지명 신인, 김윤식은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신인이다.

이민호와 김윤식은 마운드 위에서 씩씩했다. 이민호는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구사했다.

김윤식은 4이닝(66구)을 던지며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4km. 직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던졌다. 김윤식은 왼손 투수의 장점에다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백팀은 홍창기(중견수) 정근우(2루수) 김현수(좌익수) 이재원(우익수) 유강남(포수) 김용의(1루수) 손호영(3루수) 백승현(유격수) 신민재(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청팀은 이천웅(중견수) 이형종(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김호은(1루수) 김민성(3루수) 오지환(유격수) 박재욱(포수) 정주현(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백팀 선발로 등판한 김윤식은 1회 이천웅과 이형종을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2사 후 오지환에게 2루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없었다. 3회는 삼자범퇴, 4회는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이민호도 청백전을 치를수록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청팀 선발로 나선 이민호는 1회 홍창기를 3구삼진으로 잡고,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현수도 삼진으로 아웃, 이후 1루 견제구가 빠져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으나 이재원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 김용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2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는 삼자범퇴.

경기는 백팀이 3-1로 승리했다. 백팀은 5회 김대현 상대로 김용의가 유격수 앞 불규칙 바운드로 출루했다. 기록은 실책. 손호영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렸고, 무사 1,2루에서 신민재의 우전 적시타로 2-0이 됐다. 2사 3루에서 정근우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3-0이 됐다. 청팀은 7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