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자가격리' 김연경 "매일 전화로 상태 확인…더 성실히 임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김연경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터키에서 15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남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내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사실을 알리며 "코로나로 인해 많이 고생하시는 의료진, 자영업자, 그리고 모든 국민들 우리 힘내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연경은 이어 해외입국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하면서 어플을 통해 자기 진단을 해야 한다고 설명한 뒤 "우리나라는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필요한 물품을 지급해주며 내가 만든 쓰레기도 수거해간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또한 매일 전화로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해준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이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 비가 내리던 상황을 전하며 "지나가던 차 한 대가 멈춰 서서 쓰고 가시라고, 비 많이 온다고 나한테 우산 하나를 건넸다"며 "오랜만에 밖에 나온 나는 그냥 비를 맞고 싶어 정중히 거절했지만 많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만은 정말 따뜻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터키 리그가 무기한 중단되자 지난 15일 터키에 거주 중인 국민들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귀국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