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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KIA 이민우, 6이닝 무실점 '선발예약'...브룩스는 4실점 흔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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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타이거즈 우완투수 이민우./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이민우(27)가 호투를 했고, 애런 브룩스(30)는 잘 던지다 흔들렸다.

이민우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서 백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2회까지는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3회 1사후 최정민에게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은총 삼진, 홍종표를 2루 땅볼로 잡고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4회는 1사1루에서 황대인의 타구를 1루수 김주찬의 2루 악송구가 나와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민과 유재신을 범타로 유도하고 불을 껐다. 6회는 선두 홍종표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수비수들의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3루에서 잡아내는 지원을 받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브룩스는 잘 던지다 흔들렸다. 기록은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4실점. 탈삼진은 3개. 1군 정예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는 위력적인 볼을 뿌리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이닝이 거듭되자 집중타를 맞았다.

4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보크까지 범하며 위기를 불렀다. 2사후 나지완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내주고 첫 실점했다. 5회는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6회 1사후 백업 타자들에게 집중 4안타와 1사구를 내주고 3실점했다.

백팀은 7회 김호령과 이우성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원준은 내야안타와 우전안타 등 2안타를 터트렸다. 최형우도 6회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박준표와 전상현, 하준영 등 주력 불펜투수들도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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