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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이닝 무실점' 노성호, "정현욱 코치님 조언 덕분에 좋은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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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노성호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전지훈련 및 연습경기에서 아프지 않고 강하게 던질 수 있어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노성호가 1이닝 완벽투를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노성호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청팀 선발 윤성환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

4회 선두 타자 박해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찬도와 최영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노성호는 5회 임현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노성호는 경기 후 "경기에 앞서 정현욱 코치님이 가운데만 보고 강하게 던지라 주문하셨다.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기 위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던지기보다는 코치님이 주문하신대로 가운데만 보고 던졌다"고 말했다.

노성호는 또 "최근 2경기 볼넷없이 좋은 내용이 나온 건 코치님의 조언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적 후 새 팀에서 첫 시즌이다. 패전조든 롱릴리프든 1군에 남아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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