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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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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커미셔너 포함 고위직 연봉 2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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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중단한 NBA가 고위직 임원들의 급여를 삭감할 예정이다.

'ESPN'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리그 사무국이 100명의 고위직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에는 애덤 실버 커미셔너와 마크 테이텀 부커미셔너도 동참한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수익이 감소한 것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ESPN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일반 직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매일경제

NBA가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고위직 임원의 급여를 삭감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NBA 사무국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지금은 전례없는 상황이고,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경제적인 악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답을 내놨다.

ESPN은 앞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시기인만큼 고위직부터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이다.

NBA는 지난 3월 12일부터 리그를 중단했다. 아직 미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는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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