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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전 여친 주장 사생활 폭로 "18세에 임신, 유산까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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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고승민/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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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선수로 발탁된 외야수 고승민(20)의 과거 사생활을 폭로한 글이 게재됐다.


23일 자신을 고승민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롯데 자이언츠 57번 고승민과 2017년 8월28일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그해 11월11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당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초음파 사진을 게재했다.


A 씨는 "(임신 당시) 18살이었고 (고승민에게) 시기가 중요한 만큼 부모님들과 상의한 끝에 수술하기로 결정했지만, 고승민은 곧바로 여자 소개를 받아 몰래 연락하고 지냈다"라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2018년 1월 고승민이 대만 전지훈련을 갔을 때 알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황스러워 친구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묻는 연락을 고승민이 다 훔쳐봤다. 고승민이 다른 친구들에게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리를 하며 오히려 내 잘못이라고 전했다"며 "결국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헤어졌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고승민을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고승민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다. 그러던 중 또 임신이 돼서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고승민이) '그 아기가 자기 아기가 맞냐'는 둥 못 믿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힘든 나머지 유산을 했다. 이 상황에서도 나와 관계를 맺으려고 연락을 해왔다"며 "지금 임신이 힘들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나는 아직도 주변 애들한테 욕먹으면서 지내는데 (고승민은) 너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이 "정말 고승민의 전 여자친구가 맞느냐?", "증거가 부족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자, A 씨는 과거 고승민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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