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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롯데 캡틴 민병헌 "팀 위한 헌신 의지 묻어나오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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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민병헌. 제공 | 롯데자이언츠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롯데 새 주장 민병헌이 캠프를 마친 소감과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진행한 스프링 캠프를 마치고 17일 귀국한다.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사직 구장에서 다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의 새 주장으로 낙점된 후 첫 스프링 캠프를 소화한 민병헌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따라줘서 고마웠다. 올해는 개인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민병헌과 일문일답.

주장으로서 맞이한 첫 캠프를 마친 소감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따라줘서 고마웠다. 무엇보다 큰 부상을 당한 선수가 나오지 않은 채 훈련 일정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번 캠프는 짧고 굵은 훈련 시간과 자율적 루틴 훈련이란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러한 훈련 방식이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는가.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 겪어본 방법이라 매우 색다르게 다가왔다. 해당 훈련이 선수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도움이 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결국 이렇게 도움이 됐구나’를 스스로 깨닫게 될 것 같다. 이러한 훈련 방식이 모든 선수들에게 정말 잘 맞는 훈련이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캠프를 떠나기 직전인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젊은 선수들의 각성을 촉구했는데, 실제로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했는지 궁금하다.
-젊은 선수들이 각성하길 무척이나 바랐고,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젊은 선수들이 베테랑 선수들보다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 흐뭇했다. 올시즌에는 젊은 선수들이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장타를 늘리겠다는 목표로 타격 자세까지 바꿀 만큼, 독한 마음을 품고 캠프에 임했다. 캠프를 마친 현재,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지?
-오랜 시간 해왔던 자세가 있어서 마음처럼 쉽게 바뀌진 않았다. 목표 했던 것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 어려움은 있지만 장타에 욕심을 내는 것 보다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들어 내야한다는 생각만큼은 변함이 없다. 새로운 자세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

올시즌 목표가 있다면?
-매 시즌 이야기해왔지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성적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 한 해는 표정부터 경기에 임하는 태도까지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묻어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항상 팀이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서는 데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만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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