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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임기영 4이닝 6K 무실점…KIA 캠프 최종 평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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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KIA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임기영(27)의 호투를 앞세워 KIA가 캠프 최종 평가전에서 웃었다.

임기영은 14일(한국시간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포트 라더데일 수퍼스타즈)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탈삼진을 6개나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14타자를 상대로 총 51구를 던졌다.

1회 출발은 완벽했다. 상대 1~3번 상위타순을 삼자범퇴로 끝냈는데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남은 이닝에서는 선두타자에게 매번 고전했으나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2회는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3회는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후 10번 타자에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중전 안타로 시작한 뒤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다.

이후 마운드는 박서준(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서덕원(무피안타 무실점)-양승철(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김현수(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정해영(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각 1이닝씩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교체 투입된 중견수 이진영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타점 1득점, 3루수 나주환이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KIA는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5-2로 승리했다. 20경기 최종 성적표는 14승2무4패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로 일정을 당초보다 연장한 KIA는 오는 16일 일괄 귀국한 후 18일부터 홈 구장인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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