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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강백호 "KT 가을 야구 위해…팬께 기쁨 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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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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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한층 더 발전해 왔다.

강백호는 데뷔 첫해 29홈런, 이듬해 타율 0.336을 쳐 장타며 정확도까지 잡았다,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니 올 시즌 그의 업그레이드가 더욱 기대할 만해졌다. "특정 부분에 중점을 두기보다 전반적으로 공수에서 좋은 스탯을 가진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각오다.

전반적 발전을 얘기했으나, 강백호가 조금 더 신경 쓴 부분이 있다. 스프링캠프 출국 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이강철 감독은 "백호가 득점권 타율이 더 높았으면 한다. (중심 타자로서) 100타점 칠 수 있는 타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강백호 역시 "감독님 말씀대로 타점 생산 능력을 키워 오겠다"고 했다.

지난해 강백호의 득점권 타율은 0.284였다. 강백호 역시 "(올 시즌) 특히, 득점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인지하고 있었다. 장타, 정확도를 한 해 걸쳐 발전시켜 왔으니 "지난 2년 동안 정말 다르면서도, 좋은 경험을 많이 했기에 이 경험을 토대로 올 시즌에는 조금 더 발전하고 성숙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데뷔 3년차이지만, 강백호는 한국 야구 간판 타자 계보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 올해는 도쿄올림픽과 KT의 5강 진출이라는 목표 설정까지 확실히 해 뒀다. 물론, 그는 또 한 번 태극마크를 다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태극마크를 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지만, 지금은 팀이 시즌 때 가을 야구에 진출해서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는 일이 우선이다. 이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태극마크라는 영광의 기회도 언젠가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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