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17승 투수’ 두산 이영하 “내 루틴대로 준비하고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두산 베어스의 믿음직한 영건 이영하(23)가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를 뒤돌아봤다.

지난해 17승을 거두면서 든든한 선발 한축으로 자리 잡은 이영하는 호주 질롱과 일본 미야자키에서 올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16.31이닝)을 소화한 만큼 휴식과 운동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며 몸을 만들었다. 다음은 8일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이영하와 일문일답.

-스프링캠프 총평은.
“재미있게 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많은 이닝을 던졌다. 그래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부상을 조심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 올렸다. 다행히 아픈 곳 없이 전지훈련을 마쳤다. 건강히 마무리해 기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의 주안점이 있었다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었다. 휴식도 운동이라 생각했다. 최대한 내 루틴을 지키려고 했고 다행히 몸이 잘 만들어졌다.”

-후배들과는 어떻게 지냈나.
“대화를 많이 하고 쉴 때 함께 있고 잘 지냈다.”

-작년 시즌을 돌아본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도움이 되는 조언을 받았는데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려 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 운도 좋았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붙어서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내는 일이 목표다.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팀이 지난해처럼 통합우승하기 위해선 내가 잘해야 한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팬들에게 한마디를 남긴다면.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다고 들었다. 위험한 고비를 잘 넘기셔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라운드에서 좋은 성적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올해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