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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날아라 슛돌이' 이강인팀 인천UTD와 평가전‥"제대로 임자 만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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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슛돌이들이 제대로 상대를 만났다.

25일 방송된 KBS2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에서는 일일 감독 알베르토와 함께하는 6차 평가전 현장이 공개됐다. FC슛돌이의 이번 상대는 K리그 1부 리그 산하에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이하 '인천UTD'). 인천UTD는 무려 이강인 선수가 몸 담았던 팀이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병진, 박문성은 상대 팀 이름만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10개 지부에 1700명이 있는데, 4개 지부의 에이스만 불렀다고. 거기다가 2주 정도 훈련을 하고 왔다더라."라고 놀라워하기도. 인천UTD는 이강인이 몸 담았던 팀인만큼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상대였다.

하지만 슛돌이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한 상태. 특히 오늘의 일일감독 알베르토는 킥오프 슛 전략 노출과 어시스트, 포지션 플레이 부족을 문제 삼는 김종국의 요청을 받아, 맞춤형 훈련을 가진 상태였다. 김종국은 경기에 앞서 킥오프 슛 대신, 한번 패스를 하라 지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첫 골은 인천UTD의 10번 선수 문주원에게서 먼저 나왔다. 박문성은 "아주 침착했다."라며 문주원의 실력을 칭찬했는데. 이에 FC슛돌이는 하지 않기로 했던 킥오프 슛까지 선보이며 침착함을 잃어갔다. 이병진은 다시 뭉치기 시작한 슛돌이들의 모습도 지적했다. 이후 다시 슛돌이들의 골문 앞에서 혼돈의 경기가 펼쳐졌고, 박문성은 인천UTD의 실력에 재차 혀를 내둘렀다. 인천UTD는 기회만 생기면 이를 놓치지 않고 슛을 시도했다.

1쿼터는 결국 인천UTD가 한 점 앞선 상태로 종료됐다. 이병진, 박문성은 "예상했던 대로 강하다. 선발팀답게 선수 개인의 능력도 좋고 팀플레이도 좋다."라고 평가한데 이어, "여섯 경기 중 가장 템포가 빠른 경기. 우리 슛돌이들도 실력이 늘었다는 증거다."라고 평했다.

2쿼터가 시작되고 알베르토는 포지션을 도형 구도로 잡기 위해 연신 지시했다. 그러나 두 번째 골 역시 인천UTD의 안준혁 선수가 가져갔고 이에 슛돌이들은 서로 '네 탓이다' 싸우기도 했다. 박문성은 "슛돌이들이 제대로 임자 만났다."라고 평했다.

FC슛돌이와 인천UTD 사이에는 격렬한 몸싸움도 일어났다. 이에 해설위원들은 전하겸에 특히 주목, 경기만 들어가면 달라지는 모습에 수비수로서의 가장 큰 발전을 기대했다. 알베르토는 전하겸을 가장 후방으로 빼며 수비에 집중시켰다. 그 가운데 이정원은 선방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김지원은 좋은 장소에서 패널티킥을 받아냈다. 키커는 지원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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