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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몬토요 감독 "야마구치, 오늘은 흔들렸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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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첫 선을 보인 야마구치 순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25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선발로 나선 야마구치는 2/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매일경제

몬토요 감독은 야마구치의 첫 등판에 대해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몬토요는 "오늘은 약간 흔들렸다"며 야마구치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브레이킹볼도 약간 흔들렸고 패스트볼 커맨드도 안좋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첫 경기였고, 적응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좋아질 것이다. 오늘은 조금 안좋았다. 브레이킹볼, 패스트볼 모두 조금씩 빗나갔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이날 경기 4-3으로 이겼다. 1회초 야마구치가 3실점했지만, 1회말 바로 상대 선발 맥스 프리드(1/3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를 두들겼다.

3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1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이어진 대니 잰슨 타석에서 상대 투수 이안 앤더슨이 보크를 범해 3루에 있던 랜달 그리칙이 홈을 밟았다.

마무리 켄 자일스는 3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몬토요는 "계속해서 좋았던 선수고, 오늘도 좋아보였다. 그는 몸 상태도 좋고, 준비돼 있다"고 호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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