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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호주캠프 종료’ 두산, 또 화수분 예고...마운드에 부는 젊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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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멜버른(호주), 이대선 기자] 두산 베어스의 2020 스프링캠프가 11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진행됐다.두산 투수조가 훈련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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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수확 가득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호주 질롱에서 실시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30일 1차 캠프를 떠난 두산은 기초 체력 향상과 함께 기술전술 훈련을 했고, 호주 올스타팀과 한 차례의 연습 경기를 가졌다.

출국 전 인터뷰에서 김태형 감독은 “젊고 어린 선수들, 그동안 못 보던 선수들을 보러가니 기대된다”라며 “주전 선수 뒤에서 백업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이 1차 스프링캠프에서 기대한 모습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야수진에서는 일본 야구 경험이 풍부한 신인 안권수가 두각을 나타냈다. 안권수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한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뽐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수진에서는 안권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투수진에서는 곳곳에서 반가운 활약이 이어졌다. 비로 인해 실전 경기를 한 차례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젊은 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018년 2차 1라운드(전체 10순위)로 입단한 박신지는 호주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최고 145km의 공을 던지면서 3이닝(2실점 1자책)을 소화했다.

지난해에 이어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김민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호주 올스타를 상대로 2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시즌 종료 후 훈련에서 김태형 감독에게 호평을 받았던 박종기를 비롯해 지난해 2차 1라운드 신인 전창민 등도 실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1차 스프링캠프에서 성과를 안고 돌아온 두산은 22일 휴식을 취한 뒤 23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24일부터 4일간 ‘구춘대회’에 참가해 일본 팀과 실전 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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