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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아기 독수리’ 남지민의 당찬 PR, “내 장점은 제구력과 꾸준한 스피드”(동영상) [오!쎈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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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한화 이글스 남지민.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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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 한용섭 기자] 한화 이글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치르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신인 선수를 3명(신지후, 남지민, 한승주) 데려왔다. 우완 투수 남지민(19)이 캠프 초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정보고 졸업한 남지민은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됐다. 우완 투수인 남지민은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에서 좋은 공을 던져 코칭스태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남지민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뒤 "남지민 피칭이 많이 좋아졌다. 기대했던 만큼 공이 좋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남지민은 신인으로 처음 참가한 프로구단의 스프링캠프에 대해 “고교 때 해외 전지 훈련을 경험했지만, 프로 첫 해외 캠프에 와 보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재미있다는 뜻이 무엇일까. 그는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고교 때보다는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서 재미있고 좋다”라고 웃었다.

프로구단의 캠프라 낯선 것도 있기는 하다. 그는 “기분 차이인지 몰라도 야구공 크기도 조금 다른 것 같고, 상대하는 타자들이 달라지니 긴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가 절반 가량 지났다. 그는 “캠프 적응은 거의 다 된 거 같고, 이제 연습경기를 하면서 실전 감각을 확인하는 것이 기대된다. 내 장점을 보여줄 기회라 기대된다”고 해맑게 웃었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남지민은 “오락가락 하지 않는 제구, 꾸준한 스피드”라고 곧바로 대답했다. 고교 3학년 때 직구 구속은 147~148km를 기록했다고, 1회나 7~8회나 직구 스피드가 꾸준했다고 한다. "제구력이 좋다고 하는데, 더 연습해서 연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열린 라이브 피칭에서는 팀내 간판 김태균과 승부를 경험했다. 남지민은 “쉬운 타자는 절대 아니다고 느꼈다”며 대선배와의 승부를 되돌아봤다.

당차게 목표를 밝혔다. 그는 “1군 엔트리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팀내 선배들과의 경쟁에 투지를 보였다. 1군 무대에 오른다면, “이정후, 이대호 선배와는 꼭 상대해보고 싶다”는 희망사항도 언급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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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미국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20일(한국시간) 한화 한용덕 감독이 남지민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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