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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강이슬 32점 폭발' 하나은행, 삼성생명에 91-8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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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WKBL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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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하나은행이 마이샤 하인스-알렌과 강이슬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제압했다.

하나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91-8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하나은행은 10승1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8승14패로 5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의 마이샤 하인스-알렌과 강이슬은 각각 34점 16리바운드와 32점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생명의 김한별은 2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을 뽑아내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나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골밑을, 강이슬이 외곽을 확실하게 담당해주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그러자 삼성은 김한별, 비키 바흐, 배혜윤, 김보미 등이 골고루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반격을 가했다. 결국 양 팀은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삼성생명의 67-66 1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살얼음판 리드 속에 4쿼터를 맞이한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포로 달아났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연속 득점으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외곽포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이어 상대 외국인 선수 비키 바흐를 5반칙 퇴장시키면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흐름을 잡은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자유투와 마이샤 하인스-알렌의 연속 득점으로 88-80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하나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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