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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선수 향한 감독의 극찬 "어금니 악물고 한다…진짜 승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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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항공 주전 세타 한선수.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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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근 7연승의 고공비행 중인 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이 팀의 주장이자 주전 세터인 한선수(35)를 극찬했다.

박 감독은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선수가 어금니 악물고 뛰고 있다"라며 "안 아픈 곳이 없는데, 버티고 있다. 과부화가 걸릴 만도 한데 팀을 끌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박기원 감독의 '한선수 예찬론'은 계속 이어졌다.

박 감독은 "누구보다 철저한 승부사 기질이 있는 선수"라면서 "그거 없으면 못 버틸 것 같다"고 웃었다.

한선수는 지난 14일 인천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중 작전 타임에서 선수들에게 "안일하게 하지 말라"고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이기고 있었음에도 선수들이 느슨한 플레이를 하자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호통을 친 것. 이후 대한항공은 안정된 플레이로 KB손해보험을 3-0으로 완파하고 6연승을 성공할 수 있었다.

박 감독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선수들이)정신줄 놓으면 연습 때도 종종 그런다"라며 "집중력이 떨어지면 한선수가 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박기원 감독은 "세터가 안정이 되어 있으니 감독으로 연습시키기 너무나 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7연패 중인 한국전력의 장병철 감독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돌파구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분위기가 쳐져 있지만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긴 싫다"며 "강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방법 밖에 없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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