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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피싱걸스, 日 첫 공연 성황 "K팝 한류에 펑크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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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내츄럴리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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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펑크록 밴드 피싱걸스(비엔나핑거, 양다양다, 유유)가 일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개성 넘치는 신곡 ‘응 니얼굴’로 활동 중인 피싱걸스는 지난 18일 일본 오사카 난바하찌 홀에서 열린 K-LOVERS FES 2020 콘서트에 참가해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임팩트와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피싱걸스 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첫 번째 무대로, 현지 팬들에게는 K팝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가 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피싱걸스 리더 비엔나핑거는 이날 히트곡 ‘오천주’를 일본어로 개사해 부르며 일본 팬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K팝의 다양성과 음악성 그리고 피싱걸스 만의 특별한 대중성을 확인시켰다.

공연 후 피싱걸스 멤버들은 “관객들이 우리의 노래와 연주에 보여준 환호에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며 “아이돌 음악이 아닌 피싱걸스 스타일의 펑크록도 일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싱걸스는 올 하반기 일본 도쿄 메인 스트리트 라이브 클럽 투어 콘서트와 실력파 일본 뮤지션들과의 합동 공연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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