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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추일승 오리온 감독, 자진사퇴…김병철 감독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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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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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추일승(57) 고양 오리온 감독이 전격 자진사퇴했다. 프로농구 남은 시즌은 김병철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다.

오리온은 19일 "추일승 감독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 그 뜻을 수용, 팀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오리온의 지휘봉을 잡은 추일승 감독은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비롯해 9시즌 동안 팀을 6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코트의 전략가'라는 별명에 걸맞게 새로운 전술을 연구해 한국 농구에 '포워드 농구' 패러다임을 접목하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추일승 감독은 "시즌 도중 사퇴하게 돼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후배들에 길을 열어주고자 결심했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단, 아낌없이 지원해준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리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잔여경기는 김병철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김병철 코치는 1997년 오리온 농구단 창단과 동시에 입단해 14년간 정상급 슈팅가드로 활약하며 2001-02시즌 오리온 통합우승을 이끈 프랜차이즈 스타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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