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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ML 커미셔너 "HOU 빈볼은 NO"…우승 박탈? "선례 없는 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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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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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2017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휴스턴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을 때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해 팬들과 다른 구단들에게 최대한 투명하게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무슨 일이 있는지 알 권리가 있었고,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자신할 정도로 조사가 이뤄졌지만,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 및 구단 차원을 제외하면 징계를 받은 선수가 없다.

이 부분에 많은 불만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만프레드 커미셔너은 “그 부분에 대해 논쟁과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공개적으로 이 사건이 언급되면서 휴스턴 선수들의 얼굴에는 이 일로 상처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2017년과 2018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평생을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어떤 죄든 평생 감수해야하는 일은 드물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우승 박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 나는 선례를 중요시 한다. 선례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말 좋은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휴스턴의 부정한 방법에 메이저리그 일부 선수들은 ‘빈볼’로 보복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위험한 행동이며 지금 상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반대의 뜻을 강하게 드러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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