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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극장골' 손흥민, "찬스 놓쳐 기분 안 좋았지만 결승골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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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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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찬스 놓쳐서 기분 안 좋았지만 결승골 넣어서 기쁘다. 토트넘 선수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서 끝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자책골을 허용했으나 알더베이럴트의 동점골, 손흥민의 역전골로 앞서갔다. 후반 엥헬스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손흥민이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점 3을 추가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를 제치고 5위(승점 40)로 점프했다. 4위 첼시(승점 41)를 승점 1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또한 EPL 통산 50호-51호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득점 뿐만 아니라 전반 27분 알더베이럴트의 동점골을 유도하는 예리한 코너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처리할 때는 지난 사우스햄튼전과 비슷했다. 골키퍼가 움직일 때까지 기다렸으나 레이나는 서있었고 좋은 선방이었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고 운 좋게 골을 넣었다”라며 자신의 첫 번째 득점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득점 찬스들을 놓쳐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결승골을 터뜨려서 정말 기쁘다 토트넘 선수들을 승리할 자격이 있다”라며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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