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시즌 '후반의 남자'라고 불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교체로 들어갔다 하면 상대를 흔들고 승리를 가져오곤 했는데요. 바로 수원FC의 이승우 선수입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FC 1:0 포항 K리그1 (어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선 이승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안데르손에게 보낸 공은 정승원에게 이어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 흐름은 벼락같은 이 골로 뒤바뀌었고 수원FC는 이 골을 지켜 포항에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주일 전 전북전에서도 교체로 들어서 두 골을 꽂아 넣은 이승우는 올시즌 짧은 출전 시간에도 극적인 순간을 척척 만들어냅니다.
이번 시즌 출전한 11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게 3차례, 교체로 나온 건 8차례인데 올시즌 기록한 6골, 도움 2개를 모두 교체로 출전한 날 올렸습니다.
[이승우/수원FC (지난 12일) : 후반에 뛰니까 후반에 공격포인트를 하는 게 그게 전부입니다. 전반전에 안 뛰어서 전반전에 포인트를 못 따는 게 팩트입니다.]
'교체 출전'을 향한 이승우의 장난 섞인 도발에도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수비를 많이 해야 하는 팀 특성상 상대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이승우를 '후반 조커'로 활용하면서 체력을 안배하겠다고 말합니다.
[김은중/수원FC 감독 : 우리 팀에서 가장 날카롭고 득점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가 최대한 그 부분을 발휘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후반전이 되면, 어김없이 상대를 괴롭히면서 '게임 체인저', '슈퍼 조커'란 별명을 얻은 이승우는 득점 5위로, 1위와 딱 두 골 차라 리그 득점왕에도 도전해 볼 만합니다.
정수아 기자 , 김영석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올시즌 '후반의 남자'라고 불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교체로 들어갔다 하면 상대를 흔들고 승리를 가져오곤 했는데요. 바로 수원FC의 이승우 선수입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FC 1:0 포항 K리그1 (어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선 이승우.
단 47초 만에 터진 골은 이승우의 발끝에서 시작했습니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안데르손에게 보낸 공은 정승원에게 이어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 흐름은 벼락같은 이 골로 뒤바뀌었고 수원FC는 이 골을 지켜 포항에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주일 전 전북전에서도 교체로 들어서 두 골을 꽂아 넣은 이승우는 올시즌 짧은 출전 시간에도 극적인 순간을 척척 만들어냅니다.
이번 시즌 출전한 11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게 3차례, 교체로 나온 건 8차례인데 올시즌 기록한 6골, 도움 2개를 모두 교체로 출전한 날 올렸습니다.
[이승우/수원FC (지난 12일) : 후반에 뛰니까 후반에 공격포인트를 하는 게 그게 전부입니다. 전반전에 안 뛰어서 전반전에 포인트를 못 따는 게 팩트입니다.]
'교체 출전'을 향한 이승우의 장난 섞인 도발에도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수비를 많이 해야 하는 팀 특성상 상대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이승우를 '후반 조커'로 활용하면서 체력을 안배하겠다고 말합니다.
[김은중/수원FC 감독 : 우리 팀에서 가장 날카롭고 득점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가 최대한 그 부분을 발휘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게…]
후반전이 되면, 어김없이 상대를 괴롭히면서 '게임 체인저', '슈퍼 조커'란 별명을 얻은 이승우는 득점 5위로, 1위와 딱 두 골 차라 리그 득점왕에도 도전해 볼 만합니다.
정수아 기자 , 김영석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