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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큐브 홍승성 회장, 음원 사재기·차트 조작 일침 “국내 음악 산업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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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큐브 홍승성 회장이 음원 사재기 관련 논란을 언급했다.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이 검찰, 경찰에 음원 사재기 관련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홍 회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키워온 K팝은 세계에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국내 음악 산업은 창피하리만치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라며 “음원 산업에 선두에 서야 할 차트는 이미 사재기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재기 차트가 되어버렸습니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음악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이 사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기에 감히 부탁 말씀 드립니다”라며 “검찰, 경찰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음악 산업에 발전을 위해서 저희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내용이 담긴 홍 회장의 글을 16일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 형식으로 배포했다.

한편 홍 회장은 앞서 가수 박경이 지난해 11월 다수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을 때 지지를 전한 바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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