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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남산의 부장들’, 100만 관객 돌파…‘설 연휴는 코미디’ 공식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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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남산의 부장들’ 100만 돌파 사진=쇼박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남산의 부장들’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1979년 제 2의 권력자로 불리던 중앙정보 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지난 22일 개봉했다.

이날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3일 째를 맞은 가운데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폭발적인 입소문 위력을 낳고 있는 가운데 100만 돌파 속도는 2019년 설 연휴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극한 직업’의 3일째, 같은해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의 3일째 100만 돌파 속도와 유사하다.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에는 코미디라는 공식을 깨며, 전 세대 관객들이 함께 보고 하나의 화제 거리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화로 통하고 있다.

설 연휴의 흥행 주자로서 ‘남산의 부장들’이 활약 중인 이유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논픽션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은 원작 ‘남산의 부장들’을 중립적으로 옮긴 연출 시각, 배우들의 내공깊은 연기, 그리고 한국-미국-프랑스를 오가며 완성한 영화의 강렬한 미장센 등 다면적인 부분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연 배우 이병헌의 인생 연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우민호 감독의 이전 작품 영화 ‘내부자들’ 이후 더욱 깊어진 내공 등이 ‘남산의 부장들’을 더욱 가득차게 만들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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