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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레오, 서브에이스 6개' OK저축, 한국전력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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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최하위 한국전력을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데일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강스파이크 서브를 날리는 OK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레오 안드리치.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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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24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6개 포함, 31점을 책임진 레오 안드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21 29-27)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OK저축은행은 12승11패 승점 37을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현대캐피탈(승점 39)와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혔다.

반면 탈꼴찌를 눈앞에 두고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한국전력은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6승17패 승점 20의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과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레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레오는 이널 31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강서브가 돋보였다. 중요한 순간 마다 대포알 같은 서브로 한국전력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이날 레오의 공격성공률은 57.14%에 이르렀다. 범실이 14개나 된 것이 옥에 티였지만 고비마다 호쾌한 강스파이크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토종 공격수 송명근도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1개 포함, 19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센터 전진선은 블로킹 3개 포함, 8점을 올리며 가운데를 든든히 지켰다.

반면 한국전력 가빈 슈미트는 21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8.77%에 그쳤다. 김인혁과 구본승이 나란히 11점씩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OK저축은행 벽을 넘기에 역부족이었다. 블로킹(8-4), 서브득점(10-3) 모두 OK저축은행이 훨씬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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