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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마에다, "알투베 좋은 타자, 사인 스틸 언급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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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1회를 막은 LA다저스 마에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1)가 사인 훔치기 사태에 입을 열었다.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은 17일 도쿄 도내에서 개인 훈련을 공개한 마에다를 집중 취재했다. 이 자리에서 마에다는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놓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마에다는 “투수로서 사인 훔치기가 없어지는 것은 기쁘다. 사인이 들키면 맞을 확률이 높다”면서도 “변명이 될 수도 있다. 이를 계속 언급하는 것은 타자에게 실례다. 실력으로 치는 타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휴스턴이 사인을 훔친 2017년 월드시리즈 5차전 미닛메이드파크 경기에서 5회 호세 알투베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알투베는 이날 버저를 몸에 부착하고 타석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알투베는 “절대, 단 한 번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알투베에 대해서도 마에다는 “좋은 타자인 것은 사실이다. 홈런 외에 다른 타석은 막아냈다. 전부 맞은 건 아니다”고 답했다. 마에다는 3차전과 7차전에서 알투베를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한 바 있다. 5차전 알투베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월드시리즈 나머지 5이닝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마에다는 “투수는 사인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월드시리즈 당시에는 (사인 훔치기를) 생각하지 않았다. 의심의 눈으로 보고 있지만 타자가 실력으로 친 것일 수 있다. 결국 본인들밖에 모르는 일이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마에다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선발투수로서 1년간 로테이션을 지키고 싶다. 내겐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선발로 확실하게 결과를 남기고 싶다”고 선발 보직 사수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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