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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세리 `밥 존스상` 수상…韓 최초·女골퍼로 8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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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박세리(43)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는 권위 있는 상인 '밥 존스 상'을 수상하며 진정한 '골프 전설'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USG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밥 존스 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골프 전설 보비 존스의 이름을 따 1955년 제정된 이 상은 골프에 대한 열정과 업적이 뛰어난 골프인에게 해마다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밥 존스 상 수상자는 진 사라젠, 바이런 넬슨, 게리 플레이어,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 톰 왓슨, 벤 크렌쇼 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가 대부분이다.

박세리는 여자 프로골퍼로는 201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8년 만의 수상자로 오는 6월 남자 US오픈이 열리는 뉴욕 윙드 풋 골프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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