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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英매체 “토트넘, 라이프치히 만난 건 행운”…레알vs맨시티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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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토트넘이 후반 막판 베르통언의 결승골로 울버햄프턴을 2-1로 이겼다. 손흥민이 92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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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RB라이프치히(독일)를 만난다. 이강인(18)이 속한 발렌시아(스페인)는 세리에A의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맞붙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을 추첨했다.

16강 대진은 32강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한 팀이 조 2위 팀과 맞붙는 방식이다. 같은 조에 포함됐던 팀과는 만나지 않는 것도 원칙이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를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3무2패(승점 33)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리옹, 벤키파, 제니트가 속한 G조에서 3승2패로 1위였다.

그러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비교하면 토트넘으로선 최악은 피한 셈이다.

영국 매체 ‘풋볼토크’도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추첨 결과에 대해 “토트넘은 라이프치히를 만난 것이 행운”이라는 평가를 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B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B조 2위로 경기를 마쳐 빅클럽들을 상대할 수 있는 힘든 상황에 직면했지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같은 팀을 피하는 대신 라이프치히를 상대하게 돼 추첨 결과를 반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아탈란타와 만났다. 아탈란타는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에서 16강까지 오른 팀이다.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라는 평가다.

레알마드리드(스페인)는 맨체스티시티(잉글랜드)가 격돌한다. 프리메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최상위 클럽의 만남이다. 결승 대진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이밖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이 붙고, 첼시(잉글랜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대결한다. 도르트문트(독일)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만나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나폴리(이탈리아)와 만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2020년 2월 19일~20일과 26~27일 진행되고, 2차전은 3월 11일~12일과 18일~19일에 열린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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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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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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