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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뉘른베르크와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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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홀슈타인 킬 선수단.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7)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극적인 무승부를 도왔다.

홀슈타인 킬은 15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슈타디온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뉘른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킬은 승점 22점(6승4무7패)으로 10위를, 뉘른베르크는 승점 16점(3승7무7패)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이날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팀 동료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투입되지 못했다.

킬은 전반 38분 뉘른베르크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아스게르 쇠렌센이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였고 그대로 킬의 골망을 갈랐다.

킬은 전반 42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살리흐 외즈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킬은 후반 22분 뉘른베르크에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로 공을 뺏겼고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로빈 학이 오른 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달아났다.

패색이 짙었으나 킬은 경기 막판 반전에 성공했다.

킬은 후반 32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외즈칸의 스루 패스를 받은 야니 루카 세라가 골키퍼 한 명을 제친뒤 그대로 뉘른베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이재성이 잡아 측면으로 내줬고, 이어 올라온 크로스를 테스커의 헤딩 패스에 이어 슈테판 테스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짜릿한 무승부로 끝났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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