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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소니아 결정적 3점포' 우리은행, BNK썸에 설욕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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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최규한 기자]2쿼터,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강필주 기자] 우리은행이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14일 부산 금정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BNK썸과 원정경기에서 73-60으로 승리했다. 그레이가 2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4쿼터 중반 경기 흐름을 바꾸는 3점포로 승부를 가져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시즌 9승 2패를 기록, 선두 KB스타즈와 동률을 이뤘다. 지난 5일 70-75로 패해 BNK썸에게 창단 첫 홈 승리를 안겼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깨끗하게 설욕, 2연승까지 성공했다.

반면 최하위 BNK썸은 3연패에 빠졌다. 우리은행에 이긴 후 KB스타즈, KEB하나에 이어 또 다시 고배를 들었다. 단타스가 29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승리에는 미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19-16으로 1쿼터를 근소하게 앞섰다. 우리은행은 단타스에 골밑을 내준 후 노현지에게 3점포를 맞는 등 BNK썸에 고전했다. 하지만 그레이의 골밑과 김정은의 외곽포로 흐름을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2쿼터에 점수차를 벌렸다. 김소니아, 박혜진이 꾸준한 공격과 박지현의 3점포 2개가 터지면서 37-26까지 앞섰다.

하지만 BNK썸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3쿼터 들어 노현지와 단타스의 내외곽포를 연속해서 성공시킨 BNK썸은 단타스를 앞세워 52-51까지 추격했다.

이런 BNK썸의 공세는 4쿼터 초반까지 이어졌다. 안혜지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54-54로 동점을 이룬 후 역전과 재역전의 공방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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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최규한 기자]1쿼터, 우리은행 박지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하지만 6분여를 남기고 승부가 갈렸다. 58-58로 팽팽하던 분위기는 김소니아가 터뜨린 3점슛으로 급격하게 우리은행으로 쏠렸다. 이후 수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그레이의 골밑 공격을 뚝심있게 밀어붙여 격차를 조금씩 벌려 승부를 굳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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