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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프레지던츠컵서 대어 사냥 실패한 안병훈 "후회없던 경기"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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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병훈. 사진제공 | 조직위원회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안병훈(28)이 13일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포섬 경기에서 미국팀 최강 조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1홀 차로 진 것에 아쉬움 숨기지 못했다.

안병훈(28)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한일 콤비’가 대어 사냥에 아깝게 실패했다. 13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포섬 경기에서 안병훈과 마쓰야마는 미국의 필승 조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머스를 맞아 1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다음은 PGA투어와 인터뷰 전문.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안병훈 선수가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마스를 상대로 경기해 아쉽게 졌다. 오늘 경기 소감은?
오늘 지는 건 아쉬웠다. 져서 아쉬웠지만, 나와 히데키가 최선을 다해서 쳤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한 것 같다.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게임 플랜대로 잘 했다. 경기에서 진 것이 흠이지만, 나쁘지 않게 마지막 홀까지 잘 쳤던 것 같다.

-히데키 선수와의 케미는 어땠나?
케미는 좋았던 것 같다. 지금 보면 미국팀에서 제일 강한 팀이 저스틴 토마스와 타이거 우즈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우리가 그들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지 않았나 생각해서 만족스러웠다. 아쉽게 운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 퍼팅 들어간 건 어쩔 수 없다. 아직 이틀 더 남았으니까 조를 잘 짜봐야겠다. 아직 인터네셔널 팀이 리드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니 더 잘 쳐야 할 것 같다.

-두 사람의 게임 플랜은 뭐였나?
최대한 큰 실수 안 하는 것이다. 코스가 쉽지 않은 코스이다 보니까 페어웨이, 그린만 지키고 찬스오면 잡고 하는 것이었고, 오늘 버디도 꽤 많이 잡았던 것 같다. 후반에는 어려운 홀도 많이 남아서 버디가 많이 안 나왔는데, 버디 잡으면 잘 잡고 해서 실수 없는 경기 펼친 것 같다.

-경기 전에 이정도 스코어를 예상했는지?
더 스코어가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쉬운 코스가 아니다 보니까 파 하자는 생각으로 쳤지만, 그래도 워낙 잘 치는 보니 버디가 많이 나온 것 같다. 공격적으로 쳤고 버디도 좀 나와서 오늘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운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가 어제처럼 만족스러운지?
나는 만족한다. 그렇게 나쁜 샷도 없었고 다 원하는 대로 쳤고, 아까 말했다시피 운이 좀 없었던 걸로 생각한다.

-잘 된 점?
다 잘 되었던 것 같다. 별거 없이 드라이버도 잘 맞고, 샷도 잘 맞고, 퍼팅도 잘 되고 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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