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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쉬운 1홀 차 패' 안병훈 "우즈-토마스 최강…최선 다해 후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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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병훈. (KPGA 제공) 2019.1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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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마스 조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야드)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 2라운드 포섬매치(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조를 이뤄 미국팀 우즈-토마스 조에 1홀 차로 석패했다.

안병훈-마쓰야마 조는 17번홀(파4)까지 우즈-토마스 조와 동률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토마스가 약 5.26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안병훈은 경기 후 "미국팀에서 제일 강한 팀이 우즈와 토마스라고 볼 수 있다. 진 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며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는데 (토마스의) 마지막 퍼팅이 들어간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쓰야마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좋았던 것 같다. 우즈와 토마스가 어려운 경기를 펼치게 했다고 생각해 만족스럽다"며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운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인터내셔널팀은 미국팀에 6.5-3.5로 앞서가고 있다. 3·4라운드 결과에 따라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대회 이후 21년 만에 승리도 노려볼 수 있다.

안병훈은 "아직 이틀 더 남았으니 조를 잘 짜야할 것 같다"며 "아직 인터내셔널팀이 리드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더 잘 쳐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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