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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프로야구 LG '원투 펀치' 윌슨·켈리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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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160만달러·켈리 150만달러에 사인

연합뉴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30), 케이시 켈리(30)와 재계약했다.

LG는 윌슨과 옵션 20만달러 포함해 총액 1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켈리도 옵션 30만달러를 합쳐 총액 15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세 시즌째 쌍둥이 유니폼을 입는 윌슨은 지난해까지 통산 23승 11패, 평균자책점 2.99를 올렸다.

LG의 1선발 투수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해엔 30경기에 등판해 185이닝을 던졌고,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를 수확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켈리는 29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져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땅볼 유도형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등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을 방문 중인 차명석 LG 단장은 "내년에도 윌슨, 켈리와 함께할 수 있어 고맙고 기쁘다"며 "변함없는 좋은 활약으로 우리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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