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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역전극 만든 손흥민, 그리고 '볼 보이'…토트넘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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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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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이끌었습니다. 대역전승의 배경에는 볼 보이의 도움도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안방에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 초반 연속 골을 얻어맞고 끌려갔습니다.

손흥민의 기습적인 헤딩슛이 골키퍼에 막히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무리뉴 감독은 전반 29분 만에 에릭센을 교체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행운의 만회 골을 뽑아냈습니다.

상대 수비수의 헛발질 덕분에 알리가 반격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후반 5분 '볼 보이의 활약'이 터닝 포인트가 됐습니다.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자 볼 보이는 기다렸다는 듯 갖고 있던 공을 빠르게 던졌고 오리에의 스로인과 모우라의 크로스가 논스톱으로 이어지며 해리 케인의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볼 보이에게 달려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 그 아이는 매우 훌륭한 볼 보이입니다. 경기를 잘 이해하고, 파악했죠. 승리 후 라커룸에 초대해 같이 기뻐하고 싶었는데, 보이지 않아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28분, 손흥민이 머리로 절묘하게 공을 연결해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을 도우며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입니다.

케인의 쐐기 골을 더해 4대 2로 승리한 토트넘은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무리뉴 감독 부임 후 2연승 상승세를 탔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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