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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토트넘 감독의 '허세'…"UCL 결승 패배? 안 져봐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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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는 EPL 우승 가능…현재 선수단에 만족"

연합뉴스

모리뉴 "UCL 결승 패배? 안 져봐서 몰라"
(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감독직을 맡게 된 조제 모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화려하게 복귀한 조제 모리뉴 감독이 첫 기자회견에서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모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기자들은 모리뉴에게 토트넘의 올 시즌 부진 원인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킨 토트넘은 리버풀에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에서 부진하며 14위까지 처져있다.

한 기자가 모리뉴에게 토트넘 부진의 원인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때문'이라고 진단하느냐고 물었다. 이른바 '번아웃 증후군' 때문이 아니겠냐는 질문이었다.

그러자 모리뉴의 '허세'가 폭발했다.

모리뉴는 "잘 모르겠다"면서 "왜냐하면 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져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모리뉴는 포르투갈 FC포르투와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한 바 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인 셈이다.

반면에, 전임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구단 사상 가장 강한 전력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지만, 우승컵은 단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겸손한 자세로 토트넘을 이끌겠다"며 자중하는 태도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지만, 모리뉴 감독은 자신과 포체티노 감독의 차이점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한마디로 또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리뉴 감독은 이어 "현재 선수단은 매우, 매우 좋다"고 평가하며 당분간 눈에 띄는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켜보는 것과 실제 훈련을 해보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토트넘의 스쿼드는 나에게 '선물'이나 마찬가지다. 새 선수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또 "토트넘과 같은 큰 클럽을 맡게 돼 행복하다. 여기서라면 걱정 없이 감독직과 선수들, 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듭 만족감을 표했다.

모리뉴 감독은 우승 전망에 대해서는 "올 시즌에는 EPL에서 우승할 수 없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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