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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 ‘올림픽&메이저리그’…김광현, 두 마리 토끼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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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일본(도쿄) 이혜진 기자] 올림픽과 메이저리그,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이번엔 김광현(31·SK)이다. 예상대로 12일 대만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김경문 감독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5-1로 승리한 뒤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광현은 양현종(31·KIA)과 함께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7일 캐나다와의 서울라운드에서도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도쿄올림픽 티켓을 확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대만과 호주를 제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에 올라야 한다(개최국 일본 제외).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호주전 승리)을 더해 슈퍼라운드 2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대만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한국은 3승째를 거두게 되고, 대만은 3패에 몰리게 된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대만보다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호주(2패) 또한 현 시점에서 낼 수 있는 최고 성적은 3승이다.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우위에 서게 된다.

김광현 개인으로서도 놓칠 수 없는 경기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광현에게 이번 대회는 일종의 ‘쇼케이스’나 다름없다.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는 일도 허다하다.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맘껏 선보인다면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현지에선 관련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만큼 구단의 허락이 있어야만 도전할 수 있다.

한편, 대만은 한국전 선발투수로 우완 투수 장이(25)를 예고했다. 장이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소속으로, 올해 2승4패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대만 선발 자원 가운데 가장 강력한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일 베네수엘라와의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이 있다. 한국과 대만의 경기는 돔구장이 아닌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여러 환경적인 요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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