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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 그랑프리 4차 페어 쇼트프로그램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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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가 지난해 2월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연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강릉 |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북한이 자랑하는 피겨 페어 커플 렴대옥-김주식 조가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첫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8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4차 대회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1.84점, 예술점수(PCS) 29.66점, 감점 1.00점을 받아 합계 60.50점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 페어 커플 가운데 꼴찌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는 67.18점에도 다소 못 미친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지난해 평창 올림픽 때 북한 피겨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해 13위를 차지했다. 한 달 뒤 세계선수권에선 12위를 기록했다. 4대륙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한 차례 따는 등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는 커플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세계적인 페어 강국 중국과 캐나다 선수들에 밀리면서 순위가 맨 아래까지 내려갔다.

둘은 9일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최하위 탈출에 나선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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