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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재활…팔꿈치 나가" 키움 송성문 막말에 두산팬 분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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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덕아웃서 상대팀 조롱 발언으로 논란

파문 커지자 SNS 통해 사과

누리꾼, 구단 차원에서 공식 사과하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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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의 ‘상대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동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아리엘' 캡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3)이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막말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송성문이 사과했다. 그러나 두산 팬은 물론 일부 누리꾼들은 송성문 개인 사과가 아닌 구단 차원에서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3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덕아웃 촬영 영상에는 전날(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의 2019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내용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송성문은 덕아웃에서 두산 선수를 향해 "팔꿈치 인대 나갔다", "오늘 햄스트링 나갔다, 2년 재활"이라고 외친다.


그런가 하면 "최신식 자동문, 1500만원 짜리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송성문 선수의 이런 모습에도 주변 선수들은 말리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당시 두산 배터리는 투수 이형범(25)과 포수 박세혁(29)이었다. 이들은 모두 팔꿈치 수술과 무릎 부상으로 힘든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영상 공개 직후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송성문 선수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선수가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는 것은 정말 매너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말 동업자 정신이 없다. 또 스포츠 매너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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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이 커지자 송성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 너무 흥분했고 저 말을 하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많이 경솔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SNS 사과가 무슨 소용이냐", "조롱을 당한 선수에게 직접 사과하라", "구단 차원에서 입장을 밝혀라" 등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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