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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차 테러' 당했던 외질, "콜라시나츠, 정말...정말로 용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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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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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메수트 외질이 지난 여름 당했던 자동차 테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셰아드 콜라시나츠의 행동이 정말 용감했다고 말했다.

외질과 콜라시나츠는 지난 8월 7일 의문의 자동차 테러를 당했다. 두 명의 강도가 두 선수와 아내들이 탑승한 자동차 탈취를 시도한 것이다. 다행히도 콜라시나츠가 강도 중 한 명을 막아서며 위험한 상황은 피할 수 있었지만 트라우마는 오래 갔다.

이 사태로 인해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 경기에서 결장할 수 밖에 없었지만 현재 스쿼드에 복귀해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콜라시나츠는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며칠 훈련하지 못했다. 그러나 팀으로 돌아와서 기쁘고, 뛸 수 있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외질도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외질은 18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서 "세아드는 정말, 정말 용감했다. 그가 테러범 중 한 명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테러범은 내 차 앞에 있었기 때문에 운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린 신혼이었고, 나는 내 아내가 걱정됐다. 내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그들이 내 아내 쪽 문을 열려고 했고, 나는 그녀를 가로질러 문이 닫혀있도록 잡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외질은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테러범들이 우리를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경찰에 따르면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이런 일을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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