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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퀸덤' (여자)아이들, 호러 탈바꿈한 '싫다고 말해'로 강렬 인상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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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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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퀸덤 3차 경연 2라운드가 시작됐다. (여자)아이들, 마마무, AOA는 저마다의 색깔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Mnet '퀸덤(Queendom)'에서 3차 경연 2라운드 '팬도라의 상자'가 시작됐다. 앞선 유닛 라운드 최종 결과 총 점수 4955점으로 마마무가 1위에 올랐다. 러블리즈가 2위, 오마이걸이 3위, (여자)아이들이 4위, 박봄이 5위, AOA가 6위였다.

2라운드 경연 주제는 '팬도라의 상자'였다. '팬도라의 상자'는 팬들이 원하는 곡으로 무대를 꾸며야 하는 미션으로, 사전에 신청받은 곡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 거였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멤버들에게 '싫다고 말해'를 택했다. 우기는 "우리 팬들만 보는 게 아니잖나"라며 조금 더 대중성 있는 곡으로 하길 원했으나, 소연의 설득으로 '싫다고 말해'를 그로테스크한 느낌으로 편곡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 소연은 "긴장보다 이번에 기대가 많이 됐다. 멋있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보여줬을 때 어떤 반응일까라는 기대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붉은 미니 드레스에 맨발로 무대에 올랐다. 소연은 맨발 콘셉트에 대해 "슬픔 속에 있는 분노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아이들은 편견에 도전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드레스에 어울리는 신발은 구두라는 편견을 깨고 맨발이라는 거를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여자)아이들이 꾸민 '싫다고 말해' 무대는 다른 그룹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AOA 지민은 "뮤직비디오 보는 느낌이었다"며 감탄했다. 러블리즈 또한 무대가 끝난 뒤 박수를 치며 "너무 잘한다"고 했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일단은 너무 후련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니는 "진짜 이번에 그냥 진짜 즐겼다"고 했고, 우기는 "너무 후회 없이 한 것 같아서 되게 행복하다 지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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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무대 주인공은 마마무였다. 마마무는 'I Miss You'라는 곡을 택했다. 문별은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선택한 곡"이라고 했고, 솔라는 "아까 리허설을 하면서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울컥했던 부분이 있다. 중간에 저희가 준비한 게 있다. 함께 그 감정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예고했다.

솔라가 예고한 것은 마마무의 연습생, 데뷔 초, 그리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과정을 영상에 담은 것이다. 또 문별은 "개사를 했다. 랩 가사를 다시 쓰고, 팬들과 내일의 시간을 그리워하면서 산다는 말을 썼다. 그 말을 쓰면서 뭉클하더라"고 밝혔다.

마마무의 'I Miss You' 무대는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고,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아 "연습생 때 영상을 띄워주셨는데 그게 되게 찡했다. 옛날 생각이 나면서 감성에 젖게 했다"고 말했다. 혼자 무대를 감상한 박봄도 눈물을 흘렸다. 박봄은 "연습생 때 영상이 나오면서 뒤를 돌아보고 자기 모습을 보더라. 그때 감동이었다"고 했다.

AOA는 설현을 제외한 나머지 네 멤버가 무대에 올랐다. 유나, 혜정, 찬미는 AOA 유닛이었던 AOA크림 무대를 준비했으며, 지민은 로커로 변신, 엔플라잉 이승협의 지원사격으로 새로운 무대를 꾸몄다. 유나는 "AOA는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걸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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