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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적재적소' 활약 송성문 "두산 강하지만 우리도 부족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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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키움 10-1 승리 이끈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

뉴스1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회말 1사 만루 상황 키움 송성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19.10.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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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키움의 5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태는 맹활약을 펼친 송성문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6번 3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키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시리즈전적 3승무패로 5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송성문은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 1점을 추가한 뒤 맞은 1사 만루찬스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 뿐만 아니라 앞뒤 타석에서도 연신 안타를 날리며 공격의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5할대 타율로 펄펄 날았던 좋았던 감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한 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경기 후 송성문은 "3연승으로 끝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된 것 같아 좋다"면서도 "아직 한국시리즈가 남아있기에 준비를 더 잘해야겠다"고 신중한 소감을 밝혔다. 적시타 상황에 대해서는 "앞에서 선배들이 점수차를 벌려줘 편한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벤치에 있을 때도 SK 필승조를 상대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스윙연습한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두산은 투타 짜임새가 좋고 내야수비도 리그 탑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팀도 좋은 분위기고 딱히 부족한 것이 없다. 집중력싸움이라 본다"라며 "작년(포스트시즌)보다 훨씬 힘들지 않다. 지난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잘 싸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다시 기회가 왔는데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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