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어하루' 로운, 김혜윤 구하고 사라졌다‥이재욱, 만화책 발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어쩌다 발견한 하루'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로운이 사라졌다.

17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이도화(정건주 분)을 돕기 위해 스테이지를 바꾼 하루(로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덕분에 모든 스토리와 관계가 바뀌기 시작했다.

하루는 스테이지가 바뀐 탓에 백경(이재욱 분)과 은단오(김혜윤 분)이 급격히 가까워지자 고민에 빠졌다. 결국 하루는 진미채(이태리 분)을 찾아가 스테이지를 건드니 "당신 말대로 손 고통이 심해진다."며 "언젠가부터 한번도 본 적 없는 그 꽃이 보인다. 이상한 건 항상 은단오와 함께 나타난다는 것. 더 이상한 것 그 꽃도 은단오도 아주 오래전부터 봐온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진미채는 이에 무서운 경고를 던졌다. 진미채는 자꾸만 스테이지를 건들 경우 작가가 엑스트라를 없애버릴 것이라 말하는데. 이에 하루는 은단오까지 사라질까 걱정했고, 진미채는 "엑스트라도 급이 있다."며 "없어지는 건 너 혼자."라고 말했다.

하루는 진미채의 경고에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은단오 가지고 노는 것. 걔 내가 조금만 더 잘해주면 나한테 목숨까지 바칠걸."이라고 가볍게 말하는 백경에 자극받았다. 그 뒤 하루는 백경보다 먼저 은단오를 챙기며, 은단오에게 "나도 하고 싶은대로 해보게. 대가가 뭐든 가보려고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하루는 진미채에게 "은단오 편에 서겠다. 저도 운명을 바꾸고 싶어졌다.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 없어질지 모르는 그런 엑스트라 말고, 누군가의 운명을 바꾸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될 것. 내 시작에 대한 답이 없다면 나만의 답을 만들어 가겠다. 은단오와 함께."라고 선언했다.

한편 백경은 쉐도우에서도 은단오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백경은 자신을 피하는 은단오를 따라가선 "왜 자꾸 네가 신경쓰이지."라고 말한 뒤, "말도 안되지. 내가 은단오 따위를."이라고 혼잣말했다.

오남주(김영대 분)과 이도화(정건주 분)은 여주다(나은 분)을 놓고 싸웠다. 결국 오남주는 "오늘부터 이도화는 A3에서 제명. 새멤버를 구할까 한다."고 선언했다. 오남주는 새로운 A3의 멤버로 하루를 지목하기도. 이를 지켜보던 여주다는 "혹시 나 때문이면 오해."라고 말하며 관계를 풀고자 했지만, 오남주는 "내가 몇번 너 상대해주니 너가 뭐라도 된 거 같냐."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하루는 점점 학생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루는 한문시험, 단소, 난 치기로 선생님과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일이 거듭될수록 하루의 빈 이름표에는 점점 '하루'라는 이름이 생겨갔다. 은단오는 이 일을 기쁘게 받아들였지만, 진미채는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백경은 스테이지에서 은단오에게 영화관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백경은 아버지와의 트러블로 약속장소에 오지 못했고, 은단오에게 "영화관 안 간다. 기다리지 말라."고 통보했다. 이런 은단오 앞에는 하루가 대신 나타나 백경의 빈자리를 채웠다. 은단오는 영화를 보는 내내 연신 하루를 의식하며 설레했다.

바람 맞히는 듯했던 백경은 다급히 영화관에 나타나 은단오와 함께 있는 하루를 보고 분노했다. 은단오는 "분명 바람 맞히는 스테이지일텐데 왜 돌아온거지."하고 백경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다. 다음날 학교에서도 백경은 하루와 신경전을 이어갔다.

한편 하루는 점점 사라져갔다. 하루는 사진 속에서 점점 흐릿해지는 자신을 눈치챘고, 은단오 역시 하루라는 이름이 사라진 이름표를 보고 당황했다. 그 뒤 은단오가 수영장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하루가 재빨리 은단오를 구했으나, 눈을 뜬 은단오 앞에 있는 사람은 백경이었다. 과거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를 떠올린 백경은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내 곁을 떠난다. 너와 난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냐."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은단오는 빗속을 달려 하루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하루의 자리는 전혀 다른 인물이 채우고 있었다. 하루는 더 이상 13번도 아니었다. 이후 은단오는 자신이 빠졌던 수영장으로 향했고, 하루의 노트와 그림들을 발견했다. 사진 속에서도 하루는 사라져있었다. 은단오는 진미채에게 "하루가 사라졌다."고 애원했지만, 진미채는 "이대로 간다면 다음 순서는......"이라며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만을 내뱉었다. 그리고 백경은 만화책을 발견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