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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SM엔터 故 설리 추모 "눈부신 미모 영원히 간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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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SM엔터테인먼트가 故 설리를 추모했다.

SM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활짝 미소짓고 있는 설리와 함께 'SMTOWN 일동' 명의로 되어있는 글이 담겼다.

이 글에서 SM은 '설리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합니다.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평소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타살혐의점 등이 업슨 점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으로 결론을 내렸다.

설리의 영결식과 발인식은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아티스트, 에프엑스 멤버들이 곁을 지키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에프엑스 탈퇴 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설리는 2017년 6월 개봉한 영화 '리얼', 올해는 절친 아이유의 '호텔 델루나'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변신했다.

다음은 SM엔터 글 전문

설리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합니다.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SMTOWN 일동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SM타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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