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재헌이 1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조정 남자 싱글스컬 PR1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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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5년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북한이 심어놓은 목함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고 장애인조정 선수로 변신한 하재헌(25·SH공사) 예비역 중사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재헌은 1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장애인조정 남자 싱글스컬 PR1에서 5분20초12를 기록, 이종경(6분08초44)을 큰 격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종목 은메달을 딴 하재헌은 2년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하재헌은 1사단 수색대대 하사로 근무하던 2015년 8월 4일 수색 작전 도중 목함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다쳤다.
부상 치료를 하던 2016년 재활 운동으로 실내 조정을 하던 하재헌은 장애인조정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하재헌은 지난 1월 전역한 후 장애인 조정 선수로 변신했고, SH공사 장애인조정선수단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했다. 하재헌은 현재 장애인조정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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