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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北 GK 선방에 막힌 김문환 슈팅…벤투호 8경기 만에 무득점 [한국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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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의 첫 남북 대결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패배 후 8경기 만에 무득점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점이 특징이었다.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골 득실 차에서 +10으로 북한(승점 7·+3)에 앞서 H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매일경제

한국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두 팀은 예선 3경기에서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시종일관 팽팽한 싸움에서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를 앞세워 북한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들어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김신욱(상하이 선화)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후반 24분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의 슈팅은 골키퍼 안태성의 선방에 막혔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성적은 12승 6무 1패가 됐다. 무득점은 이번이 4번째다. 앞서 칠레전(0-0), 사우디아라비아전(0-0), 카타르전(0-1)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17번의 남북 대결에서 1골도 터지지 않은 것은 6번째다. 월드컵 예선으로 범위를 좁히면, 7경기 중 4경기가 0-0 스코어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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