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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임동섭 결승 자유투' 삼성, 모비스에 짜릿한 1점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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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준일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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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1-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승3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개막 후 1승도 없이 3패만 얻어 체면을 구겼다.

삼성의 센터 김준일과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는 각각 2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19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모비스의 센터 라건아는 28득점 20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 함지훈과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고 박경상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1세트를 22-12로 리드했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쿼터 들어 모비스의 지역방어를 뚫어내며 점수 차를 좁혀갔다. 결국 2쿼터를 34-42로 좁힌 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3쿼터 미네라스와 김준일의 득점포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고비마다 모비스의 박경상과 라건아에게 실점을 하며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킨 삼성은 4쿼터 막판 미라네스의 연속 득점으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센터 함지훈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임동섭이 경기 종료 53.9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은 모비스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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