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임성재, 7타 뒤집으며 역전우승…KPGA 첫 우승 감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PGA투어 시즌 종료, 각 부문 수상자도 확정

뉴스1

임성재가 13일 인천 연수구 송도 잭니클라우스GCK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2019.10.13/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K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13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파72, 7434야드)에서 열린 2019 KPGA투어 최종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커리어 첫 KPGA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 뒤진 5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4번홀, 5번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9번홀, 10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1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2번홀에서 다시 한번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선두에 오른 임성재는 14번홀 버디로 단독선두까지 올랐다. 16번홀 보기로 또 한 번 공동선두가 됐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극적인 우승을 일궜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문경준(37·휴셈)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임성재는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서며 KPGA무대에서 값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성재는 경기 후 "약 2년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했다. 한국에서 첫 우승을 거둬 기쁘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PGA투어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경준이 권성열과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윤상필, 김종학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대장정을 마무리한 KPGA투어는 주요부문 수상자도 확정했다.

문경준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했으며 동시에 평균타수상까지 수상했다. 이수민이 상금왕, 이재경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BTR 장타상에는 서요섭, 그린적중률상은 이재진, 페어웨이안착률상은 윤세준이 가져갔다.
hhssj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