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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PGA 신인왕’ 임성재,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문경준은 첫 제네시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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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PGA 신인왕' 임성재(CJ대한통운)가 KPGA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13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3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6언더파28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3억원도 임성재의 차지였다.

권성열, 문경준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 김종학, 윤상필이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위, 이민우, 노승열, 문도엽이 이븐파 288타로 공동 6위, 현정협, 이경훈, 이수민이 1오버파 289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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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대역전극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KPGA 제공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은 문경준이었다. 생애 첫 수상. 문경준은 최저타수상(70.179타)도 수상했다. 상금왕은 이수민, 명출상(신인상)은 이재경, BTR 장타상은 서요섭, 그린적중률상은 이재진, 페어웨이안착률상은 윤세준이 가져갔다.

임성재는 PGA 투어 페덱스 컵 포인트 상위 60명에게 주어지는 '더 CJ컵 앳 나인브리지' 출전권을 이미 자력으로 확보한 상황에서 '더 CJ컵 앳 나인브리지' 출전권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다운 수준 높은 실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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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KPGA 제공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함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4명인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이형준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문경준과 이수민 그리고 함정우는 처음 '더 CJ컵' 무대를 밟게 되며, 이형준은 3년 연속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성재는 “약 2년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했다. 한국에서 첫 우승을 거둬 기쁘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PGA투어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과 함께 '더 CJ컵' 출전권을 손에 쥔 문경준은 "항상 PGA투어 무대를 밟는 것은 꿈으로 여겨왔다. 어렵게 이뤄낸 꿈인 만큼 당당히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더 CJ컵'은 오는 17일부터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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