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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티, 나이 조작·소녀주의보·로리타 전부 해명했지만...여론은 ‘싸늘’[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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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고등래퍼2’ 등에 지원하며 10대로 알려졌던 래퍼 민티가 실제로는 28세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민티는 나이를 속인 것에 대해 “창피하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지만, 그간 ‘로리타’ 논란 등에 휩싸였던 그이기에 대중의 반응은 냉랭하다.

민티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민티의 진실된 신상명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그간 불거진 나이 조작 의혹, 소녀주의보 제작자설, 로리타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연 민티는 “욕 먹을만 했다. 진짜 쪽팔려 죽겠다. 이 영상을 지금 보고 계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사태파악을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실명 ‘유소리나’와 생년월일 ‘921218’로 시작하는 담긴 주민등록증을 공개했다.

그는 Mnet ‘고등래퍼2’ 지원 영상에서 10대로 나이를 속인 것과 관련 “숫자 계산에 약해서 그냥 제 나이에서 10을 뺐다. ‘고등래퍼’에 지원하려면 일단 고등학생 나이로 해야 하니까 그렇게 했는데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소녀주의보 제작자설에 대해서는 “10대 때부터 작곡과 프로듀싱을 배우며 현업에서 뛰었다. 그 와중에 저를 좋게 봐주신 한 사업가 분께서 투자 해줄 테니 걸그룹 제작을 한번 해봐라. 그렇게 해서 소녀주의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라고 자신이 소녀주의보 제작자가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녀주의보를 굶기고 괴롭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민티는 “트위터에 소녀주의보 멤버가 ‘제가 갈궜다’고 하는 것 같은데, 밥을 많이 먹이고 운동을 국가대표급으로 시켜서 충분히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앙금이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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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티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앞서 ‘고등래퍼2’ 지원 영상을 올리며 ‘로리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민티는 ‘잇 미(EAT ME)’라고 적힌 상의에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바지를 입고 ‘유 두(You do)’를 불렀다. 당시 누리꾼들은 민티가 미성년자를 성 상품화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민티는 “너무 창피한데, 절대 노린 게 아니다. 랩 영상을 해서 올릴 때 병맛, 개그를 생각하고 진지하게 생각 안 했다. 당시에 로리타니 뭐니 욕을 많이 먹어가지고 반감이 생겨서 그 이후로도 그런 스타일을 계속 유지했다. 모든 게 끝나고 1년 쯤 지나서 그 영상을 봤는데 확실히 기괴하고 야하더라.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했을 때 그 길을 가면 안 됐다.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가슴 깊이 창피하고 죄송하고 이런 감정밖에 없다. 근데 어느 순간 그만두기에는 너무 멀리 왔던 것 같더라. 앞으로 민티로서 또는 소리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자극적이고 거짓된 모습은 아닐 것 같다. 저도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같은 민티의 사과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민티가 나이를 속이고 ‘고등래퍼2’에 지원했다는 사실은 차치 하더라도, 화제를 모으기 위해 로리타 콘셉트를 활용한 ‘성인’이라는 점은 쉽게 용서되지 않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나이가 어려서 철이 없던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했다는 점이 충격이다”, “사기극을 벌여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 같다”, “충분히 밝힐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 와서 말한다는 게 배신감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뒤늦게 나이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민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자극적이고 거짓된 모습은 아닐 것 같다”라고 다짐한 그가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민티의 고백에 그가 여전히 소녀주의보 제작에도 관여하는지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소녀주의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민티가 유소리나였을 당시 소녀주의보를 처음 제작한 것은 맞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1집 활동 중에 하차를 했고, 뿌리엔터테인먼트에서 모든 것을 위임 받은 상황이다. 현재 소녀주의보는 민티와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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