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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 격파' 첫 승 거둔 대표팀…답답한 경기력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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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나상호와 정우영의 연속골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압했습니다. 답답한 경기력에도 일단 첫 승은 거뒀습니다.

아시가바트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스피드가 좋은 나상호를 투입한 깜짝 승부수는 적중했습니다.

나상호는 줄기차게 돌파하며 밀집 수비를 흔들었고 전반 13분 침착한 마무리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나상호/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데뷔골을 빨리 넣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선제골을 넣은 걸 기쁘게 생각하고…]

물꼬는 빨리 텄지만,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잦은 패스 실수가 이어지며 역습을 허용해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이 수비 가담을 위해 우리 진영으로 전력 질주를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답답한 흐름을 끊은 것은 세트피스 한 방이었습니다.

후반 37분 정우영이 시원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막판 투입된 김신욱이 골키퍼를 공과 함께 밀어 넣을 정도로 힘과 높이를 과시했지만, 더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답답한 경기력에도 벤투호는 2대 0 승리를 거두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 대표팀 감독 :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경기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득점 기회를 살리는 효율적인 축구를 해야 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손흥민을 찾아와 당당히 유니폼을 챙겨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차전을 마친 대표팀은 다음 달 다시 소집돼 스리랑카와 홈 경기에 이어 부담스러운 북한 평양 원정길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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