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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다익손, 롯데 이적 후 첫 선발승…‘시즌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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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브록 다익손(25·롯데·사진)이 롯데 이적 뒤 14번째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다익손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5이닝 7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다익손은 시즌 5승째(9패)를 따냈다.

올 시즌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다익손은 3승을 쌓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SK가 헨리 소사를 영입하면서 6월10일 롯데로 이적한 다익손은 의욕과 달리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적 후 첫 승은 8월1일 삼성전에서 거뒀다. 그러나 중간 계투로 등판해 거둔 구원승이었다.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이날 14번째 선발로 나선 다익손은 직접 승리를 이끌었다. SK 소속이었던 5월11일 KIA전 이후 거의 4개월 만의 선발승이다. 85개의 투구 수로 5회까지 버티며 KIA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도 다익손에게 힘을 실어줬다. 1회 민병헌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4점을 뽑아낸 뒤 2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 2점을 더 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선발 라이블리의 8이닝 3안타 9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를 3-2로 눌렀다. 잠실 두산-NC전과 문학 SK-키움전은 비로 취소됐다.

사직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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